양천구, ‘식중독 없는 양천 구현’ 목표로 집단급식소 집중점검, 식중독 사고 예방 기대
지난해에는 양천구 내 식중독 신고가 한 건 있었다. 신고건수와 환자의 수가 매년 큰 폭으로 줄어들긴 하지만 식중독 발생 ZERO에 도전하는 양천구의 발걸음은 가볍지 않다.
일교차가 커지는 요즘 식중독 발생 우려도 크다. 구는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식중독 예방 관리에 나선다.
우선 4월부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4명이 집단(일반)급식소 177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시작한다.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와 무허가(무신고) 제품의 사용 및 보관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이밖에도 양천구 보건소는 식중독에 취약한 식품취급업소를 계절별로 구분, 점검한다. 이번 4~5월 나들이철 김밥류·도시락취급업소 집중점검에 이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하절기에는 냉면, 횟집, 대형뷔페업소 등을 점검한다.
특히 개학철에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학교급식소를 점검, 동절기에는 노로·로타바이러스 예방 홍보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위반사항 발생 시에는 현장행정지도와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정유진 보건소장은 “식중독은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할 우려가 큰 만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물 익혀먹기’, ‘물은 끓여먹기’, ‘손은 비누로 깨끗이 씻기’를 꼭 생활화해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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