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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리시설 보수 국비 965억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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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 31지구 포함 163지구 정비해 재해 예방·농업용수 안정 공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노후·파손 또는 기능이 저하된 수리시설 보수·보강을 통해 각종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업용수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올해 국비 965억 원을 확보해 163지구의 수리시설을 정비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국비 확보액은 신규사업 31지구 30억 원이 포함된 것으로 지난해보다 200억 원이 늘어 전국(총 사업비 4천 500억 원) 최다를 기록했다. 전남 다음으로 충남 809억 원, 경남 642억 원, 전북 506억 원 순으로 국비 확보액이 많았다.
전남지역 농업용 저수지는 3천 206개소로 이 가운데 1980년 이전에 준공된 저수지가 3천 9개소로 93.8%나 되고, 1950년 이전에 준공된 곳도 1천 398개소로 43.6%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저수지, 양·배수장, 용·배수로 등 수리시설이 노후돼 보수·보강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그동안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적극적으로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예산 확보활동을 펼쳐 전국 최다 국비 확보 쾌거를 이뤘다.

올해 신규사업지로 선정된 나주 송현, 고흥 죽암지구 등에 대해서는 조속히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연내에 착공해 재해에 취약한 시설물 기능 복원은 물론 재해 예방과 영농 불편 해소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비교적 규모가 적은 시군 관리 저수지도 체계적 정비를 위해 올해부터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에 포함해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실시하는 농업용 저수지 국가안전대진단도 내실 있게 실시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중앙정부에 소요예산 지원을 요청하는 등 순차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전종화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도민 안전과 고소득 농업 육성 기반구축을 위해 노후 수리시설물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개보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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