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3128억원으로 추정된다. 분기별 이익이 안정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작년부터 기대보다 실적이 항상 좋았으며, 이번 분기도 실망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도 배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2년간 시가배당수익율은 5.4%로 은행 중 가장 높았다. 올해도 연간 주당 배당금 500원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시가배당수익률이 5.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예금 1년짜리 금리의 세배가 넘는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의 회복이 예상되어 2016년도 시가배당수익률이 5.5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여전히 0.37배로 싸다. 우리은행 매각은 계속 진행되는 이슈다"라고 분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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