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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사회학'…"사회생활 때문에 억지 소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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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보다는 여러 명이 함께 있을 때 디저트를 먹는다 '74.7%'
"사람들과 좀 더 어울리기 위해서라도 디저트를 먹게 돼"

사진=리츠칼튼 서울(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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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여유롭게 먹는 커피 한 잔, 오후의 무료함을 달달함으로 달래주는 케이크 한 조각….'

국내 대다수 소비자들은 기분전환을 위해 이같은 디저트를 찾는다. 그러나 사람들과 함께 디저트를 먹는 자리가 많아짐에 따라, 원치않는 순간에도 어쩔 수 없이 디저트를 소비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저트가 사회적 관계도 영향을 주는 셈이다.
24일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디저트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7.4%가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원치 않는 디저트를 먹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답했다.

이는 사람들과 좀 더 어울리기 위해서라도 디저트를 먹게 되는 상황이 다발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령이 높을수록 원치 않게 디저트를 먹게 되는 상황은 더 많은 편이었다. 20대는 62%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30대 68%, 40대 70%, 50대 69.6% 등으로 연령대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또한 디저트를 즐기는 응답자의 74.7%가 혼자보다는 여러 명이 함께 있을 때 디저트를 먹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디저트를 주로 소비하는 시간이 평일 점심 이후인 경우가 가장 많기 때문에, 혼자서 밥을 먹을 때보다는 회사 점심시간이나 친구 및 지인과의 저녁 약속 등 사람들과 어울릴 때 주로 디저트를 먹게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표=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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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59.1%(중복응답)가 평일 점심식사 후 디저트를 먹는다고 답했으며 이어 주말 및 휴일 점심식사 후(50.7%), 평일 저녁식사 후(39.6%), 주말 및 휴일 저녁식사 후(39.3%) 순이었다.

한편 디저트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품목은 '커피'와 '과일'이었다.

응답자 중 61.8%(중복응답)가 커피를 찾는다고 답했고, 이어 과일(48.1%), 차 종류(30.8%), 아이스크림(27.4%), 과자·스낵(23%)을 디저트로 먹는다고 답했다.

탄산음료(18.3%)와 치즈 및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16.8%), 과일주스(14.5%), 초콜릿(13.5%), 케이크(11.5%) 등은 그 뒤를 이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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