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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家 며느리 노현정, 83일 만에 결혼 성공한 숨겨진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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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과 노현정 전 아나운서.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과 노현정 전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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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4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되면서 현대가의 며느리가 된 노현정의 러브 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노현정의 결혼 뒷이야기가 다뤄졌다.
이날 한 기자는 “노현정이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대표와 만난 지 83일 만에 결혼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당시 노현정이 출연하던 KBS 2TV ‘상상플러스’를 보고 첫 눈에 반해 먼저 대시했으며 2006년 6월에 첫 데이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기자는 최근 노현정 부부의 불화설이 불거진 것에 대해 “사실 불화설은 훨씬 전부터 있었다”며 “결혼 1년 만에 노현정이 한 호텔에서 숙박하고 있다고 보도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노현정의 어머니가 인터뷰를 통해 근거 없는 기사 때문에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방송된 TV조선 ‘대찬인생’에서는 방송인 오영실이 “정 사장의 어머니 이행자 여사가 노현정을 며느리로 맞는 것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여사와 TV를 보고 있던 정 사장이 노현정을 보고 ‘노현정 어떠냐’고 묻자 이 여사가 ‘우리 집안에 방송 일하는 사람이 들어오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더라”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런데 정대선이 자꾸 조르니까 친분 있는 강부자, 정몽준 전 의원 등을 통해 (노현정에 대해) 알아봤다고 한다”며 “그때 정 전 의원이 ‘요즘 노현정이 대세’라며 결혼을 찬성해 두 사람의 결혼이 이뤄졌다”며 결혼 전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한편 노현정은 2012년 이후 시조부모의 제사 등 집안의 경조사를 포함한 공식 석상에 두문불출했으나 20일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5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길을 나서는 모습이 4년 만에 포착됐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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