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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후…통신사 차세대 먹거리는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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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스마트폰 이후 통신사들의 차세대 먹거리로 자동차, 웨어러블 등이 꼽혔다. 자동차와 웨어러블 기기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단말이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18일 하나금융투자는 현재 통신사의 최대 고민은 스마트폰 이후의 먹거리가 없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신사들이 차세대 먹거리를 찾기 위해 분주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스마트폰에 이어 통신사에서 차세대 단말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단말은 자동차와 웨어러블을 들었다.
새로운 단말은 IoT 분야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통신사들은 과거 유선전화,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무선인터넷으로 성장해왔으며 향후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5G 조기 도입과 더불어 IoT를 집중 육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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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IoT는 홈 IoT → 보안/에너지 → 웨어러블/자동차 → AI(인공지능)로 진화해나갈 것으로 보이는데 초기 IoT에 과금 형태를 취함으로써 향후 새로운 디바이스 출현 시 통신사 매출액이 급증하는 형태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마트카, 스마트에너지, 홈오토메이션 등 차세대 서비스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단순한 가입자 유치 경쟁력 향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짐에 따라 5G 시대 도래 시 성장성 부각을 기대했다.

특히 5G·IoT 시대의 도래는 이동전화·초고속인터넷 이후 정체된 Q(가입자 또는 디바이스)의 정체 문제를 해결할 공산이 커 보인다. 자동차·웨어러블이 스마트폰 못지 않은 트래픽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통신사들은 통신과 비통신에 걸쳐 성장의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 부문에서는 현재 SI(시스템통합)에서 향후엔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로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IoT는 현재 홈오토메이션, 스마트에너지, 보안 부문에서 향후 헬스케어, 자동차·교통 분야로 발전이 예상되며 빅데이터는 2016년 들어 IoT 산업 육성을 위해 개인정보유출 이슈가 해결되는 양상이어서 점차 상권·교통 분야 등으로 급성장이 기대된다.

비통신부문에서는 대략 10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향후 통신사 진출이 예상되는 분야는 방송·컨텐츠, 금융, 유통(전자상거래), IT, 헬스케어, 보안, 교육, 유틸리티(스마트에너지), 자동차(스마트카), 건설(홈오토메이션)이다.

통신사들은 자체 보유 네트워크, 유통망, 서비스 상품을 기반으로 연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IoT가 본격화되면 연관 산업 활성화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방송·컨텐츠, 이러닝, 이커머스, 핀테크에 이어 향후 홈오토메이션, 보안, 스마트에너지 활성화가 예상되며 궁극적으로는 자동차, 헬스케어 산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향후 IoT는 에너지, 보안, 건강, 자동차 분야로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미 보안 분야는 활성화되는 중이며 장기적으로 통신사 매출 증대가 가장 크게 기대되는 분야는 역시 자동차로 차세대 IoT 성장을 이끌 공산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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