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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공천위장 “유승민 스스로 결단 내리길…이쯤 되면 대강 알 것”

최종수정 2016.03.18 15:37 기사입력 2016.03.1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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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새누리당 천관리위원장. 사진=아시아경제 DB

이한구 새누리당 천관리위원장.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아직 당에서 공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유승민(대구 동구 을) 의원에 대해 17일 "스스로 결단을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현재 상황에서는 유 의원 본인이 결단을 하는 게 가장 좋다"며 "공천위는 지금까지 그것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본인도 이 정도면 대강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유 의원) 본인이 하지 못하면 곧 공천위가 결단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에 대해 조선일보가 "결단의 내용이 무엇이냐"고 묻자 "거기까지는 내가 말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위원장의 말은 결국 유 의원에게 공천을 주기가 어렵다는 말로 풀이된다.

유 의원 거취 문제를 포함한 새누리당의 공천 심사는 이날 1주일 만에 또다시 파행됐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외부 출신 위원 5명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위 회의 도중 "더 이상 회의를 진행할 용의가 없다"며 집단 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심사를 거부한 외부 공천위원들은 대부분 친박계 인사다. 이들은 전날 김무성 대표가 공천위 결정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 "공천위의 독립성을 침해했다"며 반발했다. 친박계 핵심 인사는 "김 대표와는 더 이상 같이 가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도 말했다.

이처럼 총선 공천 파동을 둘러싼 친박계와 비박계의 갈등이 노골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 전 원내대표는 16일 지인과의 통화에서 “일단 조용히 (당의 결정을)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다고 한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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