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발표된 더민주 경선결과에 따르면 유승희 의원(서울 성북갑), 박용진 전 대변인(서울 강북을), 황희 전 청와대행정관(서울 양천갑), 이찬열 의원(수원갑), 은수미 의원(성남 중원), 김경협 의원(부천 원미), 최형재 전 교수(전주을), 강창일 의원(제주갑), 오형훈 전 전 제주도의회의원(제주을), 이수영 지역위원장(울산동), 문학진 전 의원(하남), 권성중 변호사(원주시갑), 위성곤 전 제주도의회 의원(서귀포), 신창현 전 의왕시장(의왕과천)이 각각 후보자로 최종 확정됐다.
현역의원 가운데는 유승희 의원, 이찬열 의원, 은수미 의원, 김경협 의원, 강창일 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다. 다만 유대운 의원은 서울 강북을에서 박용진 전 대변인에게 패배했으며, 서울 양천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기준 의원은 황희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후보 자리를 내줬다. 전주을의 이상직 의원(48.3%)은 최형재 전 교수(51.7%)에게 석패했다.
안심번호 여론조사 결과 과반 지지율을 얻은 후보자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결선이 치러진다.
서울 서대문을에서는 김영호 지역위원장(39.6%)과 이강래 전 민주당 원내대표(32.6%)가 결선투표를 치른다. 권오중 박원순 서울시장 전 비서실장(30.5%)은 경선에서 패배했다.
고양에서는 문용식 더민주 디지털소통위원장이 결선에 오르지 못한 채 송두영 전 한국일보 기자와 정재호 전 국무총리실 민정수석이 맞붙는다. 특히 고양을은 문용식 33.6%, 송두영 35.2%, 정재오 34.3%의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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