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국형 전투기(KF-X) 체계개발을 이끌 방위사업청의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에 정광선(54) 예비역 공군 준장이 임명됐다.
방사청 관계자는 14일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으로 정광선 예비역 준장이 정해졌다는 통보를 10일 인사혁신처로부터 받아 이날 임명됐다"고 밝혔다.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의 내정으로 방사청은 KF-X 체계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국형전투기사업단은 70여명으로 편성돼 있다. 방사청은 작년 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본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월 21일에는 KF-X 체계개발 착수회의를 개최함으로써 KF-X 체계개발에 공식적으로 착수한 상태다.
한편,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인 3000t급 장보고-Ⅲ 체계개발을 담당할 방사청 차세대잠수함사업단장에는 정우성 계약관리본부 계획지원부장(해군 준장)이 임명됐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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