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와 광주FC가 추가시간에만 세 골이 나오는 극장 경기를 펼쳤다.
포항은 1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개막전 홈경기에서 광주와 3-3으로 비겼다.
후반 43분 양동현이 만회골을 넣었고 추가시간에 심동운과 황지수가 한 골씩 터트려 경기는 3-2 역전됐다. 포항은 경기 종료 직전에 광주 김정현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한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성남FC가 수원 삼성을 2-0으로 이기고 구단 사상 처음으로 클래식 무대 개막전 승리를 신고했다. 성남은 후반 3분 김두현의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얻어낸 후 티아고의 쐐기골로 이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