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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신인 김재영, 시범경기서 5이닝 무실점 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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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이 만루 위기를 자력으로 넘겼다. 사진=SPOTV 캡처

김재영이 만루 위기를 자력으로 넘겼다. 사진=SPO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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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 대졸 루키 김재영(23)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김재영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넥센과 홈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동안 3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2016년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은 김재영은 1회 넥센 서건창을 범타 처리 후 볼넷과 안타를 하나씩 내줬지만 외국인 타자 대니 돈을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선두타자 강지광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임병욱을 좌익수 뜬공, 장영석을 우익수 뜬공, 장시윤을 3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각각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호투를 이어오던 김재영은 5회 위기상황에서 고비를 맞았다. 볼넷 3개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김재영이었지만 상대 타자 박정음과 박윤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결자해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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