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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민주 공천 결과 보고 이야기해야…당 흔들려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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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국 49곳 지역구 단수추천·경선지역 1차명단 발표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사진 : 아시아경제 DB)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사진 : 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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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박지원 의원이 국민의당에 합류한 뒤 9일 처음으로 당사를 찾아 "더불어민주당에서 (발표한) 공천을 보면 친노(親盧) 패권 청산의 척도를 가늠할 수 있다. 그것을 보고 이야기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인사차 참석해 "내가 무소속에 있으면서부터 주장해 온 야권 단일화는 이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제1야당 대표의 느닷없고 진정성 없는 제안에 우리 당이 흔들린 것은 유감"이라고 지도부를 겨냥해 일침을 놨다.
박 의원은 "(더민주가) 컷오프를 통해 한두 명 성의를 보였다 하더라도 국민이나 우리가 볼 때는 미흡하다"며 "그 원인을 충분하게 제거하는 것이 더민주의 일이며 김종인 대표가 할 책무라고 거듭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리 새누리당에서 건너온 당 대표라고 할망정 민주정당의 대표로서 참으로 의심 가는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전날 '친노패권 청산'에 대한 조건부 연대를 언급한 데 공감하며 "공천 결과를 보고 우리 당이 말하는 것이 순서지 그들의 말 한마디에 우리 당이 흔들리면 총선 승리도, 정권 교체도 불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공천 면접을 위해 상경한 박 의원은 당사를 나서는 길에서도 "이쪽(국민의당)도 저쪽(더민주)도 확실한 리더십을 가진 오너가 있느냐면 그것도 아니다"라며 양쪽 중앙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당 공직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단수 및 경선지역 제1차 명단을 최고위에서 의결, 확정해 발표했다. 단수추천 지역구는 서울 13·부산 2·인천 7·경기 14·강원 2·충북 1·충남 5·경남 3·제주 2 등 총 49곳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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