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연경 인턴기자] '피리부는 사나이'가 비극과 미스테리로 첫 방송을 시작했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에서는 인질극 희생자의 동생 정현호가 협상가 주성찬(신하균 분)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폭탄조끼를 입고 주성찬의 연인 주은(김민서 분)이 일하는 레스토랑에 난입한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상황에서 주은은 "한 명만 남아야 한다면 내가 남겠다. 이 사람들은 다 내보내 달라"고 나섰다. 그렇게 주은이 홀로 인질이 되자 이성을 잃은 주성찬은 익명의 목소리로 부터 "1분 준다. 네 죄를 고백해라"는 지시를 받는다.
이에 주성찬은 기자 윤희성(유준상 분) 앞에서 "난 영웅이 아니라 사기꾼"이라며 "K그룹은 5명 몸값 500만불이 아닌 100만불을 주며 최선을 다했다는 인상만 주라고 했다. 적은 몸값에 분노한 인질범이 인질 중 한 명을 죽인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렇게 폭탄이 터지며 정현호와 주은 오정학이 모두 그 자리에서 숨졌고, 익명의 목소리에 의해 주성찬이 연인 주은을, 여명하(조윤희 분)가 삼촌 오정학을 잃으며 비극이 시작됐다.
노연경 인턴기자 dusrud110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