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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치킨·커피·한식'매출 1위지역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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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은 수원 통닭골목·커피는 분당 서현역 주변·한식은 안양 범계 로데오거리가 도내 매출 최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도내 치킨 매출이 가장 많은 곳은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 일대 '통닭골목'으로 나타났다. 또 커피 매출 1위는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일대였고, 한식은 안양시 동안구 범계역 인근이 매출 1위 지역으로 조사됐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한식ㆍ백반(6만7594개소), 치킨ㆍ호프(9914개소), 카페ㆍ커피전문점(8046개소) 등 3대 요식업종 8만5554개소를 대상으로 2014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1년 간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 5100만건을 분석한 결과 치킨매출은 수원 남수동 일대 통닭골목이 1위를 차지했다.
통닭골목은 20대를 제외한 30~50대 연령층과 남ㆍ여 모두에서 도내 1위 치킨 매출지역으로 기록됐다. 20대 치킨매출 1위는 안양 만안구 안양역 안양1번가로 나타났다.

도내 치킨매출 상위 지역은 ▲안양 범계역 로데오거리 ▲군포 산본역 중심상가 ▲안양역 안양1번가 ▲고양 호수공원 먹자골목 ▲수원역 로데오거리 ▲부천시청역 주변 ▲용인 동백호수공원 주변 ▲파주 LCD산업단지 주변 ▲수원 영통역 주변 등이었다.

특히 도내 치킨매출 10위권 지역 중 7곳이 전철역 주변으로 조사됐다. 치킨 매출의 성별 비중을 보면 남성이 59.4%로 여성(37.3%)을 제쳤다. 또 법인 매출은 3.4%였다.
커피업종의 경우 분당 서현역 일대 매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현역은 20대를 제외한 30~50대 연령층과 남성들 매출 1위를 기록했다. 20대 커피매출 1위는 안양시 안양1번가로 나타났다. 또 여성 매출은 안양 범계 로데오거리로 분석됐다.

커피 매출 상위 지역을 보면 ▲안양 범계 로데오거리 ▲안양역 안양1번가 ▲수원역 로데오거리 ▲일산 호수공원 웨스턴동 상권 ▲수원역사 ▲일산 호수공원 라페스타 상권 ▲군포 산본역 ▲부천 신중동역 주변 ▲성남 야탑역 주변 순이었다.

분당 판교테크노밸리 주변은 30~40대 연령층의 커피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분당 수내역은 30~50대 연령층과 여성층 매출이 많았다.

성별 커피매출 비중을 보면 여성이 54.3%로 남성(41.8%)을 앞질렀다. 법인 매출비중은 3.9%였다.

한식업종은 모두 역세권이 10위내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한식 매출 1위는 안양 범계역 로데오거리 주변으로 나타났다. 이 곳은 30~40대와 남여 매출 1위 지역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50대 이상 매출은 10위에 그쳤다. 또 20대 매출도 안양역 안양1번가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에 머물렀다.

한식 매출 상위 지역은 ▲일산 호수공원 먹자골목 ▲분당 서현 로데오거리 ▲안양역 안양1번가 ▲분당 서현역 CGV주변 ▲일산동구 풍산역 애니콜카페촌 ▲분당 수내역주변 ▲분당 정자 로데오거리 ▲일산동구 호수공원 로데오거리 ▲일산동구 라페스타 상권 등이었다.

의정부 로데오거리는 20대 젊은층 매출이 높았다. 반면 분당 서현골프클럽 주변은 50대 연령층 매출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성별 비중을 보면 남성이 53.9%로 여성(36.5%)보다 많았다. 법인 비중은 9.6%였다.

치킨과 한식, 커피 등의 법인카드 매출이 많은 지역은 ▲오산 고현동 주변(평택 진위산업단지 인근) ▲파주 LCD산업단지 주변 ▲성남 분당 판교테크노밸리 순이었다.

경기도는 이번 조사결과와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통신사 유동인구 데이터 200억건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상권분석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경기중기센터와 경기신보는 앞으로 진행하는 창업교육과 경영컨설팅, 보증 상담 시 이번 상권분석모델을 적극 활용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도 전체 104개 요식업종을 대상으로 14억건에 달하는 카드매출 정보를 분석했더니 치킨ㆍ호프, 한식ㆍ백반, 카페ㆍ커피전문점 등 3대 업종의 개ㆍ폐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시범사업 사업의 특성상 도민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분야를 선택해 조사했다"고 했다.

도가 분석한 정보에 따라 3개 업종의 개ㆍ폐업 비율을 보면 ▲치킨ㆍ호프 업종(개업 32%, 폐업 30%) ▲한식ㆍ백반 업종(개업 31%, 폐업 33%) ▲카페ㆍ커피전문점 업종(개업 4%, 폐업 3%)으로 전체 104개 업종의 3분의2를 차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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