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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베르나르 베르베르, 국내 최고 인기 소설가로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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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베르나르 베르베르, 국내 최고 인기 소설가로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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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지난 10년 동안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은 소설가는 베르나르 베르베르(55ㆍ프랑스)였다.

베르베르는 교보문고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소설 누적판매량 집계 결과 '제3인류', '나무', '뇌' 등으로 1위를 기록했다. 상상력을 자극하고 흡인력 있는 그의 문체는 거의 모든 작품을 베스트셀러에 올려놓았다. 2ㆍ3위는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67)와 히가시노 게이고(58)였다.
베르베르는 1981년부터 35년 동안 '연간 베스트셀러20 목록에 자주 이름을 올린 작가'이기도 하다. 김진명(59), 공지영(53)과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베르베르는 '개미1'(1994), '뇌(상)'(2002, 2003), '나무'(2003, 2004), '파피용'(2007, 2008), '신1'(2009), '파라다이스1'(2010), '카산드라의 거울1'(2011), '웃음1'(2012), '제3인류1'(2013, 2014) 등으로 열세 번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1위는 이문열(68), 2위는 하루키, 3위는 파울로 코엘료(69ㆍ브라질), 4위는 신경숙이었다.

베르베르는 '프랑스보다 한국에서 더 유명한 작가'로 불릴 만큼 국내에서 인기가 높다. 1994년 이후 여섯 번이나 한국을 다녀갔는데 2013년 방한했을 때는 "한국은 제2의 조국"이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의 작품에는 한국이 종종 등장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개미 혁명'에서는 한국 아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백제 이야기도 등장한다. '카산드라의 거울' 속 주요 등장인물 중에는 북한 출신도 있다.

지난해에는 KBS 다큐멘터리 '넥스트 휴먼'에서 진행자로 나섰다. 그는 당시 "한국은 과학 기술과 미래에 강점이 있는 나라이고, 이 때문에 한국인들이 내 소설을 더 잘 이해하는 것 같다"고 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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