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필리버스터의 38번째 주자로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나섰다.
심상정 대표는 37번째로 무제한 토론을 진행한 정의당 정진후 의원의 뒤를 이어 2일 오전 5시경 발언대에 올랐다.
심 대표는 "필리버스터가 8박 9일에 접어들었다. 오랜만에 야당에게 마음을 보내준 국민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또 미안하다"고 말문을 뗐다.
또한 심 대표는 필리버스터에 대해 "가장 큰 문제는 테러의심자에 있다"며 "테러의심자는 국정원이 선택하는데 그들을 믿을 수 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심 대표의 토론이 끝나면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마지막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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