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흥민(24·토트넘)과 기성용(27·스완지시티)의 첫 '코리언더비'에서 토트넘이 역전승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스완지에 2-1로 이겼다.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에만 두 골을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선제골은 스완지가 넣었다. 전반 19분 알베르토 팔로스키가 벌칙지역 안에서 오른발로 슈팅해 그물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카일 워커의 중거리 슈팅을 나세르 샤들리가 골대 앞에서 방향을 바꿔 동점골을 성공시키자 분위기가 살아났다. 후반 32분에는 대니 로즈가 역전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따냈다.
토트넘은 15승9무3패(승점 54)로 2위를 유지하면서 선두 레스터시티(승점 56)를 2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스완지는 최는 네 경기에서 2무2패로 부진해 6승9무12패(승점 27)로 16위에 머물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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