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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인사하는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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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어르신 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 위한 민관협력 사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큰 추위는 지나갔지만 만만치 않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저소득 어르신들은 전기료 걱정에 난방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추위와 부딪히다 보니 건강이 악화되기까지 한다.

이런 상황에서 저소득 어르신들이 전기료 걱정 없이 난방을 해결하는 사례가 있어 화제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역촌동주민센터와 역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쥴(Joule) 협동조합과 함께 저소득주민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특수사업으로 '매일 인사하는 배터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역촌동주민센터와 쥴협동조합은 지역내 30가구에 전기매트를 보급, 쥴 협동조합에서 매일 새로 충전한 배터리(ESS : 남는 전력을 따로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기에 공급하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 를 대상자 가구에 배달하며 저소득 노인의 안부까지 챙기고 있다.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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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협동조합 근무자가 매일 오전 이용대상자 가정을 방문, 어제 사용한 배터리를 새로운 배터리로 교체, 어르신들의 안부는 물론 일상생활의 불편사항 여부를 확인, 동주민센터에 인계하면 접수받은 동주민센터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사업과 연계, 맞춤형 서비스를 전달하는 민관협력 서비스체계로 이루어진다.

정준구 쥴 협동조합 이사장은 “일반 전기장판은 교류사용으로 화재우려가 있지만 인사하는 배터리에서 전달하는 전기매트는 직류사용이어 화재우려가 전혀 없는 쾌적한 신에너지 재생사업”이라고 말했다.
또 “역촌동의 저소득어르신들을 매일 찾아 뵙고 일상생활에서 형광등 교체 및 전기선 불량여부나 소소한 전기제품 수리와 안전손잡이 설치나 실버카 부품교체 등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을 써 돌봐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신임하 역촌동장은 “매일 어르신 가정을 방문, 배터리를 전달, 안부 확인가지 신경서 주시는 쥴 협동조합에 감사하다” 며 “어르신들의 건강악화나 복지정보 등을 조기에 파악, 복지서비스를 즉시 제공할 수 있는 연결고리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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