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과 함께 그룹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SK그룹 지주회사인 SK㈜가 SK바이오텍의 지분 100%를 인수하고 400억원 유상증자에 나선다.
SK바이오텍은 SK㈜의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이 지난해 4월 의약품생산사업을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SK바이오텍은 이번 인수로 SK바이오팜과 나란히 SK㈜의 직접 자회사로 서게 된다.
SK㈜ 관계자는 이번 지분인수에 대해 "SK가 글로벌 바이오·제약 시장에서 선도업체가 되기 위해 SK바이오팜의 신약개발 사업과 함께 의약품 생산사업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텍은 이번 인수를 발판 삼아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세종시 명학산업단지에 2만5000평 규모의 증설 부지를 확보, 현재 16만 리터의 생산 규모를 2020년까지 64만 리터로 확장하기로 했다. SK㈜ 관계자는 "완제의약품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글로벌 유망 업체와의 협력, 인수합병 등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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