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기아자동차 스포티지가 미국 판매 가격을 확정하고 미국 시장 출격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25일 기아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신형 스포티지의 미국 판매가격은 2만2990~3만2500달러(약 2838만~4012만원)로 확정됐다. 신형 스포티지는 미국서 LX, EX, SX 터보 등 3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트림별 가격은 LX 2만2990달러, EX 2만5500달러, SX 터보가 3만2500달러다.
신형 스포티지의 미국 판매는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티지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7.3% 증가한 4803대가 판매되는 등 신모델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도 판매가 큰 폭으 늘었다. 신형 스포티지가 투입될 경우 기아차의 미국 판매 실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아차 미국법인 마이클 스프라그 부사장은 "스포티지는 지난해 판매가 25% 증가해 스포티지의 인기가 여전함을 보여줬다"면서 "신형 스포티지는 공격적인 가격 전략 등을 통해 이같은 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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