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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행 깬 르노삼성의 공격 마케팅… 첫 전시차 사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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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예약 판매 중인 SM6를 매장에 전시하며 공세에 나섰다. 보안을 이유로 공식 출시 이후 신차를 전시하는 자동차 업계의 오랜 관행을 깬 것이다.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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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지난 주부터 전국 주요 매장에 SM6를 전시하고 판매 가격도 공개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사전계약 기간 중에 외부에 공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그만큼 SM6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앞서 앤서니 로 르노삼성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임직원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SM6에 담긴 디자인 철학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2011년 르노삼성 외관 디자인 총괄로 임명된 로 부사장이 차량 홍보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르노삼성이 SM6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의미다.

소비자 반응도 나쁘지 않다. 이달부터 시작한 사전계약이 이미 7500대를 넘어섰다. 구정 연휴 등 정상 업무를 하지 못한 날을 감안하면 보름여만의 성과로 하루에 500~600대씩 계약되고 있는 셈이다.

르노삼성은 사전계약 기간 1만대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전계약 첫날에만 1300대가 팔리는 등 초기 반응이 뜨거운 데다 전시차 사전공개로 종전보다 영업 현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해져서다.
생산량도 문제 없다. 공식 출고일이 내달 2일로 확정된 상황에서 구정 연휴는 물론 주말에도 특근을 진행하며 주문량을 맞춰 놓은 상태다.

전국 188개의 전시장에 새로운 SI(Shop Identity)를 적용하는 작업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르노삼성은 2017년까지 전국 모든 전시장에 이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판매 강화를 위한 영업사원 확대도 준비 중이다. 지난해 2145명의 영업사원은 올해 2345명으로 늘어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서 SM6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이 진행 중"이라며 "내달초 정상적인 인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생산과 영업현장에서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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