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9월 내수 판매 실적은 6604대로 전년동월 대비 10.9%, 전월 대비 6.5% 늘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총 2306대가 판매된 'QM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0.7%, 지난달보다 8.8% 증가했다.
유럽 감성의 중형 패밀리 세단 'SM5 Nova'와 준중형 세단 'SM3 Neo'가 각 1586대와 1013대 판매된 가운데 준대형 세단 'SM7 Nova'는 996대가 판매되며 전년동월 대비 72.6%, 전월대비 47.6%의 성장을 이뤘다.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47.7%, 지난 8월보다는 303.3% 증가한 1만5551대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일시적 물량 감소에 들어갔던 닛산 '로그'는 전월대비 365% 늘어난 총 1만2550대의 물량이 수출됐고 'QM5' 또한 1932대로 전월보다 305.9% 증가했다. 르노삼성은 북미 시장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고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짐에 따라 닛산으로부터 당초 8만대 규모였던 올해 생산물량을 10만대까지 받아놓은 상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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