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MBC '진짜사나이'가 어처구니없는 자막 사고로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21일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여군특집4'에서는 김성은, 김영희, 공현주, 이채영, 차오루, 전효성, 나나, 다현 등 8명의 여자 연예인이 의무 부사관이 되기 위해 국군의무학교에 입교하는 모습이 전파됐다.
하지만 제작진이 내보낸 '향년(享年)'이란 말은 한평생 살아 누린 나이라는 뜻으로 죽은 사람의 나이를 지칭할 때 쓰는 용어다. 제작진은 아마 스무 살 전후의 여성을 말하는 방년(芳年)과 혼동한 듯하다.
그럼에도 공중파인 MBC에서 자막을 혼동해 순식간에 '산'사람을 '죽은' 사람으로 둔갑시킨 점에 대한 아쉬움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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