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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통시장 변곡점, 공급자 중심 모델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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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표준화 점포 모델 수명 다해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롯데그룹은 현재 유통시장이 변곡점에 와 있다며 공급자 중심의 유통 모델이 붕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창희 롯데 미래전략센터 상무는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新유통트렌드와 미래성장전략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상무는 "현재 1~3위 업체의 평효율(매장 면적 1평당 판매효율)이 3년간 지속해서 떨어지고 있다"며 "공급이 현재 초과한다고 볼 수 있고 업체 경쟁의 모습 자체가 변하는 변곡점에 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비지니스 모델을 질적으로 변화시켜야 하는 타이밍"이라며 "공급자 중심의 체인스토어 이론이 점점 무너져 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환경이 급변하는 이유는 점차 양극화가 되면서 균질적인 니즈를 가졌던 소비층이 점차 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유통업체들은 고객들의 니즈가 비슷한 상황에서 표준화와 규모의 경제를 통한 비용절감을 핵심전략으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점차 양극화로 소비층이 분화됨에 따라 대형 점포를 비롯한 표준형 점포들이 몰락하고 있다. 최 상무는 "일본에서도 개별 점포가 주도적인 운영 모델이 되는 등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비용 절감 모델에서도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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