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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올해 말 기업공개(IPO)…"글로벌 메이저 게임사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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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올해 말~내년 초 기업공개
자금력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 선제 대응
올해 신작 26종 포함 총 30종 글로벌 출시
"글로벌 메이저 게임사로 거듭날 것"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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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넷마블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 선제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총 30종의 게임을 해외에 출시해 글로벌 메이저 모바일 게임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내비쳤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열린 제2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넷마블은 앞으로도 게임 기업이 갖는 모든 편견을 깨뜨려 나갈 것" 이라며 "한국 모바일게임 선두기업인 넷마블의 미션은 한국게임의 '글로벌 파이어니어(Global Pioneer)'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상장을 진행한다. 지난 4일 넷마블은 증권가 IPO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의 기업 가치를 7조원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기업공개 결정은 인수합병(M&A), 글로벌 마케팅, 미래사업 투자 등을 위한 공격적 투자 자금을 마련해 규모와 속도 경쟁의 시대로 재편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상장 시기는 2016년 말~2017년 초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기존 모바일 게임사의 상장이 가진 편견을 깨뜨릴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선데이토즈, 파티게임즈 등 소수 흥행 게임으로 상장한 모바일 게임사들은 상장 이후 히트 게임이 없어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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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대표는 ▲소수 게임 편중이 아닌 10종의 게임이 매출의 80% 이상을 점유하는 다수 성공작 확보 ▲'모두의마블' 등 다수 모바일 게임의 제품 생애 주기 장기화 실현 ▲올해 50% 이상으로 해외 매출 비중 확대 ▲개발 및 배급(퍼블리싱) 역량의 동반 확보 ▲3개년 연평균 성장률 68% 등을 예시로 들었다.

이어 넷마블은 개발 자회사인 넷마블몬스터와 넷마블에스티를 합병해 글로벌 IP 전문스튜디오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넷마블몬스터는 '몬스터길들이기', '마블퓨처파이트'를 출시한 개발사이고 넷마블에스티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은 '레이븐'을 만든 회사다.

합병회사는 향후 글로벌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1종과 '몬스터길들이기2', '레이븐 후속작', '몬스터에이지'를 출시할 계획이다.
넷마블 올해 신작 라인업

넷마블 올해 신작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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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넷마블은 올해 총 26종의 다양한 신작 게임을 공개할 계획을 밝혔다.

특히 넷마블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에 이어 '리니지1', '블레이드&소울'도 모바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액션 RPG 콘(KON), '모두의 마블 디즈니(가칭)', '나우( Night of War)', '스톤에이지', '테라:다크스콜' 등도 공개됐다.

넷마블은 기존작과 신작을 포함해 올해 약 30종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공략을 선언한 넷마블은 4분기에는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4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모두의마블 디즈니(가칭)

모두의마블 디즈니(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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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올해 글로벌 도약의 핵심 키워드로 ▲중국, 일본, 미국 등 타깃 권역의 철저한 현지화 서비스 ▲글로벌 지적재산권(IP) 확보를 통한 전략적 활용 ▲인공지능(A.I)엔진 '콜럼버스'를 통한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꼽았다.

방준혁 의장은 "2015년이 넷마블에게 글로벌 도전의 해였다면 2016년은 글로벌 도약의 해가 될 것" 이라며 "그 동안 해외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 강력한 신작 라인업, 차별화된 글로벌 전략 을 통해 2016년에는 한국게임기업도 글로벌 메이저로 도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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