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빙그레는 아이스크림 '투게더'가 국산우유사용 인증(이하 K-MILK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MILK 인증은 안전하고 신선한 국산우유만을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 한국낙농육우협회가 보증해 국산우유 확대를 촉진하는 인증제도다.
빙그레 투게더는 우유 원료를 모두 국산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900ml 용량에 56%의 국산 농축유(2배)를 사용하여 실제로 투게더에 사용된 원유는 1000ml가 넘는 셈이다. 국내 우유소비 확대를 위해 빙그레 등 15개 업체 276개 제품이 K-MILK 인증을 받았으며 그 중 아이스크림 제품에서 K-MILK 인증을 받은 것은 빙그레 투게더가 유일하다.
당시 빙그레는 국산 우유를 사용한 정통아이스크림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2년 여 간의 연구를 통해 투게더를 시장에 내놨다. 투게더가 출시된 이후 아버지 월급날 같은 특별한 날에 온가족이 모여 먹는 고급 아이스크림의 대명사가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투게더는 카톤 아이스크림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 300억원을 상회하는 빅브랜드로 성장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