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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투자출연기관 평가 깐깐해진다…'안전'·'혁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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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안전과 혁신, 재무건전성 관련 평가지표가 신설되는 등 서울시 18개 투자출연기관에 대한 평가가 까다로워진다.

서울시는 서울메트로 등 18개 투자·출자·출연기관의 경영효율화 및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평가지표 신설과 유기적 평가 체계 구축을 통해 경영평가 및 기관장 평가를 대폭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기관장(사장) 평가에 '혁신평가'를 추가하고, 안전관리 지표를 신설한다. 또 재정 건전성 강화에도 역점을 두기 위해 재무·예산평가지표를 강화한다.

기관장 평가에 새로 추가된 '혁신평가'는 지난해 기관별로 청렴, 재정, 인사 등에 관한 혁신제도(6개 분야·22개 전략과제)와 관련된 약정을 체결한 사항에 대해 이행실적을 평가하는 것이다.

혁신평가를 통해 '안전'에 관한 평가도 강화된다. 서울시는 '안전목표제(황금시간)' 및 '시민안전모니터링' 지표, '사고유형별 안전 매뉴얼 마련 및 훈련 교육 강화' 지표 등의 평가를 통해 상시 안전체계 구축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서울메트로 등 투자기관의 경영효율화 증대를 위해 기존의 단순 '예산절감지표'를 폐지하고 '수지개선 실적' 지표를 신설·대체했고, '건전재정 운영노력' 지표를 추가 신설한다. 재무성과 관련지표 배점은 핵심가치 평가 중 17%를 차지한다.

기관장 평가의 변별력 증대를 위해 투자기관의 '시 핵심가치 평가'와 출연기관의 '경영평가'에서 책임경영와 리더십 등 정성지표(투자기관 28%, 출연기관 30%)에 대해서는 보다 엄중하고 세밀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해 평가의 상향 평준화를 방지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3월부터 평가 전문 기관을 선정해 평가를 추진하고, 평가 결과를 각 기관 직원들의 성과금 및 기관장 연봉체결에 활용한다. 부진기관은 강도 높은 경영개선 계획을 수립하도록 해 경영의 효율성 및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을 강도 높게 추진할 방침이다.

장혁재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서울시의 투자출연기관은 시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기관인 만큼 조직?예산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평가해 책임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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