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청소년들이 문화재 반환을 기원하며 접은 종이학 20만마리의 전시회 및 사진전이 국회에서 열린다.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는 원혜영 의원실, 영담스님(우리민족 서로돕기 상임대표) 등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과 1층로비에서 16일부터 19일까지 종이학 20만마리를 전시하는 ‘문화재 반환은 종이학을 타고’를 개최한다.
곽용후(신백현초교 4학년) 학생은 “ 문화재 반환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종이학 천마리를 접기로 약속했다. 2달동안 열심히 했지만 700마리 밖에 접지 못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20만마리가 되었다니 놀랍다. 앞으로 우리 문화재가 꼭 반환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종이학을를 전시한 뒤, 조만간 일본 오쿠라 호텔을 방문해 종이학 20만마리를 전달하고, ‘율리사지 석탑’의 반환을 더욱 강력하게 요구할 예정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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