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서해 수산자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총 111억원을 들여 바다목장 조성과 인공어초 설치, 수산종묘 방류, 바다 숲 조성 등 4개 부문을 중점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중 육도와 난지도는 내년까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삽시도와 태안 안면도·원북면 해역은 오는 2020년까지 연단위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도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4개 해역에 총 200억원을 투입, 5646㏊ 규모의 연안 바다목장 조성을 완료하기도 했다.
이 결과 인공어초가 설치된 해역에선 다른 해역보다 3배~5배가량 어획량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수산종묘 방류 사업은 보령과 서산, 당진, 서천, 홍성 등 6개 해역에 조피볼락, 참게, 넙치, 대하 등 어종의 어린 물고기 1억 마리를 방류하는 것을 골자로 추진된다. 투입될 예산은 총 12억원으로 도는 지난 1986년부터 최근까지 총 385억원을 들여 수산종묘 12억9100만 마리를 방류하기도 했다.
갯녹음 심화 해역의 생태계 복원과 어종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마련된 바다 숲 조성사업은 해역 특성에 맞는 해조류 및 해중림초를 식재·시설해 수산생물 산란과 서식장을 조성하는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보령 횡견도와 홍성 죽도 등 2개 해역(74㏊)으로 총 1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맹부영 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자원 조성 사업은 훼손된 바다 생태계 복원과 어종의 다양성 확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직결된다”며 “어족자원이 풍부한 서해를 만들기 위해 수산자원 조성 사업을 확대 추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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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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