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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로 돌아선 대구 주택시장…분양 열기는 여전

최종수정 2016.02.13 10:02 기사입력 2016.02.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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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대구 주택시장이 장기간 가격 상승에 의한 피로감과 공급과잉 논란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규 분양시장은 여전히 수십대 일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청약 마감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 대구 지역의 1월 매매가격지수는 103.6으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달서구가 0.3% 떨어지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도 0.2% 하락했다. 대구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건 감정원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4년 2월 이후 처음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대구는 장기간 공급이 끊겼던 데다 공공기관 이전으로 수요가 늘어 집값이 뛰었다"면서 "저금리 기조로 집주인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해 전셋값이 크게 오른 것도 매매가격 상승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집값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공급 과잉, 대출 규제 등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신규 분양시장에선 여전히 청약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3일 대우산업개발이 대구 동구 신암동에 선보인 '이안 동대구' 청약접수 결과 259가구(특별공급 제외)를 모집하는 1순위에 6334명이 접수해 평균 24.5대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전용면적 84㎡형은 33.2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분양한 대구 '범어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도 평균 14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서 청약이 마감됐다.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도 평균 10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됐다. 올 들어 대구서 분양한 3곳이 모두 1순위서 청약을 마감, 완판에 성공한 것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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