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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日국회 '항의 결의문' 채택…"평화 해치는 중대한 도전"

최종수정 2016.02.10 08:59 기사입력 2016.02.0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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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일본 국회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항의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일본 중의원은 9일 오후 본회의에서 채택한 결의문에서 "북한이 사실상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만큼 일본 정부는 독자 제재를 통해 핵·납치문제도 병행해 포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지역,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현저하게 해치는 중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조일평양선언에 반하는 움직임이라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조일평양선언은 2002년 방북했던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당시 총리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합의해 도출한 것으로 일본의 식민지 지배 사죄, 수교협상 재개, 상호 안전을 해치는 행동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중의원은 아울러 일본 정부에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등 인권침해를 겨냥한 새로운 제재 조치를 포함한 안보리 결의를 조기에 채택하도록 관계국과 연대해 협상을 가속화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우리나라가 북한에 대해 독자 조치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굳혔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신속하게 검토해 의연하고 단호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참의원도 본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국제사회 전체에 심각한 불안을 주는 용서하기 힘든 폭거"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제사회에 등을 돌리는 위험한 도발 행위를 그만두라"며 북한에 미사일 개발 포기를 촉구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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