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입국 후 예방 수칙 당부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설 연휴가 끝나가고 있다. 해외에 나갔다가 입국하는 이들은 지카 바이러스와 관련해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다. 질병관리본부는 설연휴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예방 수칙을 9일 발표했다.
브라질, 멕시코, 통가, 카보베르데, 태국, 사모아 등 지카 바이러스 발병국을 방문한 경우 먼저 입국할 때 공항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 발열 체크와 역학조사를 받아야 한다.
지카 바이러스는 일상적 접촉으로는 전염이 되지 않는다. 드물게 수혈이나 성접촉을 통해 감염이 될 수 있다. 증상이 없더라도 귀국 후 한 달 동안은 헌혈을 하지 말아야 한다. 남성의 경우 피임기구(콘돔)를 사용하고 가임여성은 한 달간 임신을 연기하는 게 좋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09)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남미=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마르티니크, 멕시코, 바베이도스, 베네수엘라, 브라질, 아이티,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파나마, 파라과이, 푸에르토리코, 프랑스령 기아나, 과들루프, 니카라과, 수리남, 온두라스, 가이아나,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볼리비아, 프랑스령 생마르탱, 자메이카, 코스타리카, 네덜란드령 퀴라소
▲오세아니아=통가, 미국령사모아, 사모아
▲아시아=태국
▲아프리카=카보베르데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