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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K-ICT 시큐리티' 해외 진출로 새 먹거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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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해외전략거점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 협력 플랫폼 구축
시큐리티 분야 스타트업 등 역량 강화에도 앞장


미래부, 'K-ICT 시큐리티' 해외 진출로 새 먹거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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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미래부가 정보보호 서비스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 전략 거점을 구축하고 범정부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3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제2차 경제장관회의에서 정보보호산업을 창조경제 먹거리로 삼고 사이버 방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K-ICT 시큐리티 해외진출 가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글로벌 정보보호. 정보보호 서비스 규모는 현재 1060억달러로 추산되며 연평균 9.8% 이상 성장하고 있다. 2020년에는 약 170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부는 개도국 시장을 선점하고, 실질적인 수출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보보호 해외 전략거점 구축 및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강화 ▲글로벌 시장진출 협력 플랫폼 구축 ▲정보보호기업 해외진출 역량강화 등 3대 과제를 중점 추
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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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해외 정보보호 4대 전략 거점'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 등을 전략국가로 삼고 정보보호 사업을 발굴하고 시장 동향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오만(2월), 코스타리카(5월), 탄자니아(6월), 동남아(미정) 등에 거점을 세운다.

'오만 디지털 포렌식 랩(112억원)'이나 '르완다 정보보호센터(200억원)' 구축 같은 성공 경험을 주변 국가로 확산해 신규 프로젝트 발굴에도 앞장선다. 상반기 중 니카라과(중남미) '국가 정보보호센터 구축 사업' 수주도 추진키로 했다.


미래부는 주요 28개 개도국과 협력 구심점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Cyber-security Alliance for Mutual Progress)'를 7월 중 구성할 계획이다. 협력 네트워크에 '한국형 정보보호 모델' 수출을 연계해 브랜드화하고, 수요 발굴부터 역량강화 지원, 프로젝트 수주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또한 미국과 EU 등 선진 시장에서 판로 개척,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SINET(Security Innovation Network)'에 국내 기업 참여를 지원한다.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 국방부, 국정원, 외교부, 산업부, 행자부가 포함된 범정부 지원체계도 꾸린다. 전자정부나 플랜트 등 타 분야와 연계한 동반 진출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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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을 준비하는 정보보호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워싱턴의 글로벌혁신센터(KIC)를 활용해 유망 시큐리티 스타트업과 시큐리티 분야 엑셀러레이터(Mach 37 등)의 연계도 추진한다.

정부는 7개 대학의 정보보호 고용계약형 석사과정에 '글로벌 과정'을 신설하고 외국어 전문대학과 정보보호과정 연계 교육도 마련한다.

미래부는 2020년까지 정보보호 수출규모 4.5조원 달성, 정보보호 해외진출기업 250개 육성, 글로벌 보안인재 1000명 양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정보보호 시장 선점을 위한 각 국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우리의 고도화된 ICT 인프라와 침해대응 경험을 토대로 정보보호 해외진출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 이라며 "정보보호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고, 창조경제의 먹거리화를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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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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