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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정보화 수준 일반인 대비 60%…활용 능력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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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장노년층·농어민·저소득층 스마트정보화 수준 59.7%
접근 수준에 비해 역량, 활용 수준 격차 커


취약계층 정보화 수준 일반인 대비 60%…활용 능력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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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지난해 장애인, 장노년층, 농어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스마트정보화수준은 일반 국민에 비해 59.7%로 나타났다.

2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표한 '2015 정보격차실태조사'에 따르면 정보취약계층의 유선과 모바일을 통합한 스마트정보화 수준은 59.7%로 전년 대비 2.3%포인트(p) 개선됐다. 유선PC 기반 정보화수준은 79.5%로 전년 대비 2.9%p 향상됐다.

조사는 1만7500명 가구 및 개인 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일반국민 5500명, 장애인·장노년·저소득·농어민 각 2700명, 북한이탈주민·결혼이민여성 각 600명이 참여했다.
유선PC기반 정보화수준을 지난 2014년도와 비교하면 접근수준은 일반 국민의 94.6%(0.3%p↑), 역량수준은 70.8%(6.7%p↑), 활용수준은 68.0%(4.5%p↑)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정보화수준에서는 접근(80.8%)은 일반국민과의 격차가 19.2%로 그 차이가 상대적으로 작았으나, 역량(44.0%) 및 활용(60.0%)은 일반국민과의 격차가 각각 56.0%, 40.0%로 그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계층별로는 저소득층(74.5%), 결혼이민자(73.1%)의 경우 일반 국민과의 격차가 각각 25.5%, 26.9%로 타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았지만, 장노년층(56.3%)과 농어민(55.2%)의 경우 일반 국민과의 격차가 각각 43.7%, 44.8%로 타계층에 비해 스마트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보격차지수를 처음 산출한 지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PC기반 정보화수준 추이를 분석한 결과, 45.0%에서 79.5%로 정보취약계층의 정보화수준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C 및 인터넷 이용능력 보유여부를 측정하는 정보역량의 향상(43.3%p↑)이 두드러졌으며, 정보활용(34.9%p↑)과 정보접근(30.9%p↑) 수준의 향상이 뒤를 이었다.

계층별 개선폭은 농어민(38.4%p↑), 장노년층(36.5%p↑), 저소득층(32.1%p↑), 장애인(28.7%p↑) 순으로 나타나 농어민(2.1배)과 장노년층(1.9배)의 정보화수준이 큰 폭으로 향상됐다.

송정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지난 10여년간 민관의 노력으로 전통적인 PC기반 정보격차를 해소했다"며 "향후 정보통신기술(ICT) 환경변화를 고려하여 스마트 정보격차 해소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며 아울러 정보격차실태조사는 2016년부터 '스마트격차조사'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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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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