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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착잡한 심정…5·18 광주시민 상처 그대로"

최종수정 2016.01.31 12:28 기사입력 2016.01.3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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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오늘 5·18 민주화 기념탑을 방문하고 나니 매우 착잡한 심정"이라며 "아직까지도 5·18 당시 광주시민의 상처가 그대로 머물렀단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광주에서 선거대책위원회·비상대책위원회 첫 연석회의를 갖고 "광주와 전남이 미래에 대해 답답한 심정을 가지고 있는 것을 느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사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라는 것이 오늘날 우리나라가 정치적 민주화를 이루는 기폭제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5·18 운동이 6·10항쟁으로 이어졌고 그 결과 87년 헌법으로 30년 정치민주화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실제로 5년마다 대통령을 뽑고 4년마다 의원을 뽑는 민주주의는 수용했습니다만 사회 속속히 드러나는 민주주의는 아직도 요원하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최근 우리 현실을 되돌아보면 매우 착잡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이 반대방향으로 가는 현상을 목도하게 된다"라며 "정치민주화를 이루고 사회민주화가 이뤄지면 경제가 민주화되는 것이 일반적인 발전의 흐름이라 한다면, 이와 같은 것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경제라는 것이 사회·정치 전반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포용하는 경제체제를 만들어야한다"면서 "이렇게 해야만 민주주의도 발전할 수 있고 경제도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우리가 포용적 경제체제를 목표로 걸고 더 많은 민주화를 추구하는 정당으로서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게 집권체제를 갖춰야 한다. 집권하지 못하면 아무리 이야기해도 실현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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