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무인자동차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자율운전차 개발에 나섰다.
30일(현지시간) GM은 글로벌 제품 프로그램 담당 부사장인 더그 팍스(Doug Parks)를 자율기술과 차량수행 부사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GM은 또 셰리 힉콕(Sheri Hickok)을 자율운전 자동차팀의 수석 엔지니어로 임명했다. 힉콕은 리프트(Lyft)와 같은 GM의 최근 파트너십에 공급될 제품 개발을 맡게 될 것이라고 했다.
GM은 미국의 차량공유업체 리프트에 최근 5억달러(약 6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힌바 있다. GM과 리프트는 또 자율주행 무인 콜택시 네트워크도 함께 구축한다고 밝혔다.
GM은 전기자동차 수석 엔지니어인 팜 플레처가 자율운전 및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기술개발 임무들을 맡게 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플레처는 특히 올해 말 출시될 전기자동차 셰비 볼트(Bolt)나 하이브리드 셰비 볼트(Bolt) 같은 전기자동차 개발팀을 이끈다.
GM 관계자는 "GM은 자율운전 자동차를 단순한 하나의 연구개발 프로그램으로 보지 않고 다른 자동차들처럼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제품으로 생각하고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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