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마포에 첫 특정개발진흥지구 계획 수립…디자인·출판 단지 조성된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최대 1.2배 용적률·높이 제한 완화…"건축적 완화 필요하다는 의견 수렴"

마포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 위치도(자료:서울시)

마포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 위치도(자료:서울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마포 디자인·출판 지구에 서울시 내 특정개발진흥지구 중 최초로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다. 해당 업종 건물에 최대 1.2배까지 용적률과 높이 제한을 완화한다는 내용으로, 이 지역을 '디자인ㆍ출판의 메카'로 융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조치다.
서울시는 27일 제1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마포 디자인ㆍ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 구역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마포구 서교동 395 일대(22만762㎡)는 2010년 1월 디자인ㆍ출판산업 육성을 위한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된 후 진흥계획을 수립해 관련 논의를 진행해 왔다. 특정개발진흥지구는 용적률, 높이제한 완화, 기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는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특정 기능을 육성하는 용도지역의 한 종류다. 서울시에는 현재 7개의 특정개발진흥지구가 지정된 상태로, 그 중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육성책이 실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용택 서울시 도시계획국 도시관리과장은 "진흥계획을 수립한 이래로 이 지역에 디자인ㆍ출판 관련 업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업종 종사자들로부터 건축적인 완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있어 이를 반영한 지구단위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이 일대에 들어서는 디자인ㆍ출판업종의 건물은 연면적 비율에 따라 최대 1.2배까지 용적률과 높이 제한을 완화 받는다. 걷기에 좋지 않은 거리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건축한계선을 지정하고, 공공임대공간 제공시 주차장 설치기준을 완화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일대 1층에 특색있는 가게들이 들어서 있는 가로경관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는 '노량진 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도 원안 가결했다. 최고높이와 도로사선제한으로 계획된 부분을 최고높이계획으로만 관리되도록 높이계획을 완화하고, 보행자우선도로변에 건축한계선을 일부 추가해 통행여건을 개선했다.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 등 지역 활성화 사업이 원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