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근 소두증(小頭症)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에 유럽 국가들도 더 이상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해당 바이러스의 감염 사례가 스위스에서도 확인됐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연방 보건국은 최근 적도 국가를 다녀온 여행객들에게서 2건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스위스 일간 '트뤼빈 드 즈네브'에 따르면 당국은 "지카 바이러스 발병 사례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며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국가를 여행할 때 모기 등에 물리지 않도록 특별히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스위스 보건당국은 "지카 바이러스가 많이 발생한 국가를 여행할 경우 모기 퇴치약을 바르고 긴 옷을 입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밤에 잠을 잘 때에도 모기장 안에서 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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