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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아시아소비자대상]특별상 '신약 대박' 한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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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한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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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지난해 우리나라 제약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신약 기술수출 성과를 냈다.

지난해 3월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6억9000만달러(약 8314억원) 규모의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대형 다국적 제약사 5곳과 8조원 규모의 신약기술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만 한미약품의 한해 매출을 훌쩍 넘는 7600억원에 달한다.
국내 제약산업은 다국적 제약사의 신약을 카피한 복제약을 만들어 판매했다. 신약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만큼 제약산업은 영세했고, 부가가치를 높이지 못했다.

하지만 1973년 창립한 한미약품은 의약품 합성기술을 개발했고, 이후 개량·복합신약, 바이오신약, 항암신약으로 등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R&D 전략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글로벌 제약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신약개발의 목표 지난 15년간 9000억원의 자금을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한 결과다.

한미약품이 지난해 기술수출한 신약은 다양하다. 그동안 24건의 글로벌신약을 개발해 이 가운데 면역질환치료제(HM71224)와 내성표적 폐암신약(HM61713), 당뇨신약, 비만당료치료제(HM12525A) 등을 기술수출했다.
특히 '퀀텀프로젝트'로 명명된 당뇨신약은 한미약품의 독자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한 것이다. 평생을 매일 아침저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가 일주일이나 한달 간격으로 인슐린주사를 맞도록 투약기간을 혁신적으로 늘린 기술이다.

랩스커버리 기술은 당뇨신약 뿐 아니라 고혈압 등 다른 질환의 치료제에도 적용할 수 있는 만큼 한미약품이 '기술수출 대박'은 앞으로 계속될수 있다. 한미약품의 이같은 성과는 국산 신약의 기술력과 국내 제약산업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여줬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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