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관광 축제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설 연휴를 전후로 한 달간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는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29일까지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중화권 방한객이 몰리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2월7일∼2월13일)을 전후로 항공사, 호텔,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쇼핑몰, 테마파크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할인 판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사전 온라인 이벤트로 한류 팬을 초청해 왕복 항공권과 숙박권을 무료로 제공하고 한류 스타 슈퍼주니어와 데이트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외국인 관광객 편의 제공 차원에서 명동, 동대문, 용산, 홍대, 강남 등 주요 쇼핑 거점에서는 이동식 관광안내센터를 운영한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이번 행사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2000만 명 시대를 이끄는 '킬러 콘텐츠'로서 한국 관광과 내수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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