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주민 참여형 산사태 대피훈련 실시
실제 재난상황 가정… 취약계층 대피·유관기관 협력체계 점검
경남 남해군은 관내 전 읍·면을 대상으로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산사태 대응 주민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기상이변에 따른 산사태 위험에 대비해 주민 대피체계를 점검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첫날인 12일에는 미조면·남면·서면·설천면에서 진행됐으며, 13일에는 남해읍·이동면·상주면·고현면·창선면에서 훈련이 이어졌다. 삼동면은 앞서 지난 4월 29일 재난 안전과와 합동으로 별도의 선제 대응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훈련에는 남해경찰서와 남해소방서, 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협조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산림공원과 주관으로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산사태 경보 발령과 주민 대피 명령 전파, 대피소 이동 등의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진행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였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애인, 독거노인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이송 훈련도 병행해 위기 상황에서의 안전 확보와 맞춤형 대응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단순 참관이나 설명 위주의 형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대피 과정에 참여하는 '참여형 훈련' 방식으로 진행돼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해군은 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미비 사항을 점검·보완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재정비해 실제 재난 발생 시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훈련 종료 후에는 참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사태 발생 징후와 국민 행동 요령, 재난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해 군민들의 재난 대응 의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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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군민들이 산사태 등 자연 재난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질서 있게 대피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각종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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