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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단지 아파트 지하상가 불지른 범인 잡고보니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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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서초경찰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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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 강남의 고급 대단지 아파트 지하상가에서 방화 사건이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이 보름 만에 방화범을 잡고 보니 외부인이 아니라 다름 아닌 이 아파트 주민이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달 9일 오전 1시께 서울 서초구의 한 대형 아파트 단지 지하상가에 있는 채소상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가게 내부를 태워 3000만원가량의 재산 피해를 냈지만 다행히 일찌감치 달려온 경비원들에 의해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고 곧 꺼졌다.

사건이 있고 6일 뒤, 채소가게 주인이 자신의 가게 옆 슈퍼마켓에 장을 보러 온 한 남성을 보고는 CCTV에서 본 방화 용의자와 비슷하다고 생각해 이를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장을 보러온 남성이 찍힌 CCTV 등을 분석한 끝에 아파트 단지 주민 A씨(55)인 것을 확인하고 21일 아침 집에서 나오는 그를 체포했다.

조사결과 A씨는 전과는커녕 일반 기업체에 다니는 직장인으로 부인과 자식들과 함께 사는 평범한 가장이었다.

그는 당시 상가에 간 것은 맞다면서도 범행 경위와 동기에 대해선 입을 다물거나 '술에 취한 상태였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식으로만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A씨를 현주건조물 방화와 야간 건조물 칩입절도 미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방화 혐의가 무겁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A씨에게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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