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27일 사업설명회 열어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가 올해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기업을 171개로 확대하고, 중견기업 비중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안충영 동반위원장(사진)은 27일 사업설명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참석자들에게 "저성장 저고용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대기업의 기술력과 해외 네트워크 장점, 중소기업의 유연성ㆍ창의성의 장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해외동반진출에 다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반위는 중소기업이 동반성장의 온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문화정착 ▲기술기반형 글로벌 경쟁력 확보 ▲미래지향적 동반성장 모델개발 및 우수사례 전파 ▲동반위의 사회적 합의기구 정착 등을 목표로 뛰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108개 품목 중 올해 만료되는 18개 품목과 신규로 신청된 9개 품목의 협상 속도도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동반성장 투자재원을 확충하고, 성과공유제도 도입 기업도 250개사, 등록과제 8000건으로 늘린다.
올해 신규로 대기업과 정부가 400억원의 공동재원을 출연하는 상생서포터즈 청년창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기술기반 창업기업들이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서울 서초구 더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등을 비롯해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담당 임원들과 실무책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은 올해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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