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선제적인 재무구조 개선활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추가적인 자동차 업체와의 계약 성사와 휴대폰 사업부의 흑자 전환이 이뤄질 경우 큰 폭의 주가 상승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한 1조7990억원으로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1분기 에어컨과 가전 성수기 시준에 돌입해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20% 증가한 419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올해 TV 판매 증가로 HE사업부 영업이익은 지난해 570억원 대비 75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매출액은 14조5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3490억원을 달성했다.
소 연구원은 "미국 프리이엄 가전 시장을 선도하며 백색가전 영업이익률이 5.6%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다"며 "OLED TV 매출액은 전체 TV 매출 내 비중이 10%까지 상승하며 프리미엄 TV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