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장관은 한국전력, 한수원, 발전 5사 및 전력거래소 등 전력유관기관장 들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전력수급과 발전소 보안 및 위기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전력공기업의 신재생 에너지 투자확대 방안 등도 논의했다.
주 장관은 "그간 설비의 확충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전력수급안정 기반은 마련되었으나,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 가뭄, 태풍 등 새로운 위협요인에 항상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안정적인 수급 상황에 안주하여 위기대응체제가 느슨해지거나, 발전소 및 송변전망 고장 등으로 인한 전력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비점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전력공기업 사장단에게 당부했다.
특히 "발전소 등에 있어 사이버보안과 물리적 보안의 복합형 위기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통합적 위기관리가 필요하다"며 선제적인 위기관리와 위기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 유지, 복구를 위한 인적, 물적 자원의 확보, 훈련 및 모니터링체계의 구축 등 전반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아울러 전력공기업이 에너지신산업 투자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한전 및 발전자회사는 2017년까지 1조5000억원 규모의 신재생 분야 투자계획을 보고 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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