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군의 아버지는 다친 아들이 숨지자 시신을 훼손한 뒤 얼린 채 보관하다 수사망이 좁혀오자 최근 지인 집으로 옮겼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자주 체벌을 가하고 다쳤을 때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지만, 아들을 살해한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모 신병 확보에 나서는 한편 A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고, 폐쇄회로(CC) TV 분석,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 투입 등을 통해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