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마진 급등…정유사 수익에 큰 기여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정유사들의 휘발유 마진이 급등하고 있다. 휘발유 수요는 늘어나는데, 공급은 줄어들기 때문이다. 유가가 낮아지면서 석유제품 가격이 떨어져 휘발유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저유가 탓에 세계적으로는 석유제품 생산량이 줄어들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휘발유 마진이 정유사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휘발유 마진은 국제 휘발유 가격(싱가포르 현물 가격)에 원유 가격(두바이유 가격)을 뺀 금액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현재까지 기준으로, 휘발유 마진은 최저 13.9달러(지난해 10월 21일)에서 1월 12일 21.56달러까지 치솟았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저유가 현상 속에서 휘발유 제품의 수요가 뒷받침 되면서 휘발유 마진을 늘리고 있다"며 "요즘 정유가 정제마진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는데 휘발유 마진이 특히 정유사 수익에 미치는 기여도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경유 마진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같은 기간 최대 15.89달러(지난해 11월 30일 기준)였다가 1월 13일에는 9.58달러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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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정유 4사의 영업이익은 최대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의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합하면 1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4분기 각사별 영업이익(추정치)은 SK이노베이션 2522억원, GS칼텍스 3112억원, 현대오일뱅크(정유부분만) 2000억원, 에쓰오일 2118억원이다. 같은해 3분기까지 정유 4사의 누적 영업이익은 4조원을 넘겼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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