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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캐릭터로 IP 강화…"제2의 스타워즈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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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흥행 게임 IP 강화…캐릭터 상품 출시
인지도 확대해 타 플랫폼으로 확대


게임 캐릭터로 IP 강화…"제2의 스타워즈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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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게임 업체들이 자사 게임의 지적재산권(IP)강화에 나섰다. 캐릭터 인형을 출시하고 게임의 스토리를 담은 책을 출간하는 등 게임을 원소스멀티유즈(OSMU)사업의 중심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16일 넷마블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의 일러스트, 스토리 등을 담은 '아트북'이 출시 2주 만에 5000부 전량 매진됐다. 이 책은 지난해 11월 16일 예약판매를 시작한지 3시간 만에 매진된 것에 이어 지난달 30일 정식 출시 하루 만에 교보문고 일간 베스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엔씨소프트도 지난달 22일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피규어 10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16일 만에 초도 물량 15만5000개가 매진됐다.
넥슨도 전국 90개 이마트에서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온라인 게임 4종의 게임 캐릭터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넥슨은 올해 중 온라인 게임 '클로저스', '엘소드', '아르피엘'의 캐릭터, 스토리를 활용해 장편 애니메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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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캐릭터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게임의 IP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기존 온라인에 머물던 게임 팬의 범위를 오프라인으로 확대, 인지도를 강화하려는 계획이다.

폭넓은 인지도를 확보한 강력한 IP는 게임 뿐 아니라 영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재창작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확보한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는 게임, 캐릭터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업체들은 유명 IP와 판권 계약을 맺는 방식을 택했다. 유명 소설의 배경을 기반으로 게임을 제작하거나 유명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게임을 선보였다.

이제 국내 업체들도 자사의 흥행 게임을 '스타워즈'와 같은 IP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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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의 '리니지'의 경우 중국 게임 업체가 웹게임으로 제작하기 위해 판권 계약을 맺었고,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될 뿐 아니라 미국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개발 중이다.

게임 업체 관계자는 "캐릭터 상품은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까지 인지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며 "흥행 게임의 IP를 강화하는 다양한 방식의 사업 전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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