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건전 게임문화 교사 직무연수' 3기에 375명 참여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13일 케이티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게임 리터러시 교육'을 통한 건전 게임문화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게임 리터러시 교육'이란 게임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을 넘어 게임 이용자 주변 환경의 맥락과 문화를 이해하는 사회문화적 영역을 포함한 교육을 뜻한다. 문체부는 지난해 여름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함께 전국 초·중·고교 교사와 게임 과몰입 예방 전문 상담사에게 건전한 게임 이용 지도 및 상담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연수에 참가한 대전 법동중학교 구교영(33) 교사는 "인성, 사고력 향상 등 게임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방법을 접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경기 범계중학교 이세진(42) 교사는 "치료사례 특강이 학생들의 게임 이용 지도와 상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 프로그램이 세분화되고 다양한 게임을 직접 접해보는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3기 연수에는 전국 교사와 전문 상담사 총 375명이 참여했다. 오는 18일 4기 연수를 포함하면 연간 1349명(교사 1020명·전문 상담사 329명)이 게임 리터러시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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