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결선투표 가점 반영 여부는) 결정이 안됐고 최고위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결선투표 범위와 관련해서는 "오차범위 내로 하자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나왔지만 최종 결정은 안됐다"고 했다.
정치신인 및 여성, 장애인 등에 가산점 10%를 부과하는 내용엔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 신인과 장애인, 청년(만 40세 미만)은 20%, 독립·국가·참전 유공자에게는 15%(신인에 한정)의 가산점을 부과한다.
1차 투표의 여론조사를 책임당원 30%, 일반국민 70%의 조합으로 실시하는 방안도 확정됐다. 당원 여론조사 역현장투표보다는 전화조사로 하자는 의견이 대다수여서 사실상 100% 전화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 추인을 받지 못한 쟁점안은 오는 11일 최고위에서 계속 논의할 예정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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